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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리얼(Be Real)의 인기가 사그라진 이유
    플랫폼 인사이트 2024. 9. 22. 22:14

    BeReal은 2020년 출시된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로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틱톡과 같이 과시가 주 목적이 된 기존 SNS에 피로감을 느낀 사람들에 의해 탄생한 플랫폼이다. 하루에 한 번 무작위로 알림을 보내고, 사용자는 2분 안에 사진을 찍어야만 게시할 수 있다. 이때 전면과 후면 카메라로 동시에 촬영된 사진이 함께 올라가며, 사진 보정 기능은 제공되지 않는다. '진짜가 되어라'라는 서비스 이름처럼 SNS의 거짓된 삶 가식과 허세로부터 벗어나 자신의 진짜 삶을 보여주자는 것이 BeReal의 목표이다.

     

    BeReal은 기존의 SNS와는 다른 독특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용자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출시된 지 3년이 지난 2022년 말에는 누적 다운로드 수가 8000만 명을 돌파하고 앱스토어 올해의 앱으로 선정되는 등 Z세대를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많은 이들이 BeReal이 인스타그램과 견줄만큼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하였다. 그러나 한때 일일 활성 사용자 수가 2,000만 명에 달하던 BeReal은 2023년 3월 기준 600만 명으로 감소하며, 그 인기는 점차 사그라들고 있다.

    출처: 티타임즈

     

    BeReal이 인기가 사그라들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BeReal의 인기가 사그라든 이유는 SNS 시장에서 이용들이 원하는 본질적인 니즈와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SNS 이용자들은 자신의 일상과 외모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싶어하지 않는다. 현실에서 평범하거나 부족해 보이더라도, SNS에서는 예쁘고 잘생겨 보이고 싶고, 돈이 없어도 여유로워 보이고 싶으며, 실제로는 힘들어도 행복한 모습으로 자신을 연출하고 싶어한다. 즉, SNS는 단순한 기록 공간이 아니라, 본인이 원하는 모습의 '가상 인물'을 만들어 자신을 표현하는 공간이다.

     

    그러나 BeReal은 하루에 한 번 무작위 알림이 울리면 즉시 사진을 찍어 올려야 하는 구조로, 보정이나 연출이 거의 불가능하다. 결국 이용자들은 자신의 ‘진짜 모습’을 강제로 드러내야 했고, 이는 그들이 SNS에서 추구하는 것과 정반대였다.

     

    초기에는 기존 SNS와는 차별화된 신선한 서비스로 주목을 받았지만, SNS 이용자들의 근본적인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에 일시적 유행에 그치며 인기가 빠르게 사그라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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