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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밀 플랫폼 분석 1플랫폼 분석 2024. 12. 29. 18:51
서비스
럭키밀은 당일 생산된 빵이 팔리지 못해 폐기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플랫폼이다. 소비자들에게는 당일 생산된 신선한 빵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기회를 제공하며, 가게 사장님들에게는 폐기 예정 빵을 럭키밀을 통해 판매하여 원가를 회수하고 새로운 고객을 유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럭키밀의 수익 구조는 소비자와 가게 사장님 간의 거래 성사 시 부과되는 수수료를 기반으로 한다. 현재는 빵과 베이커리류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지만 추후에는 급식이나 뷔페 등에서 남는 음식까지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간다고 한다.
또한, 럭키밀은 소비자들의 픽업 시간이 맞지 않는 상황을 고려하여 주요 지하철역에 자판기를 설치하고, 해당 자판기에 식품을 보관해 소비자가 편리하게 픽업할 수 있는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소비 편의성을 높이고, 더 많은 사람들이 럭키밀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한다.
럭키밀의 비즈니스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을 증대시키는 등, 긍정적인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경쟁자
- 라스트 오더 (직접적인 경쟁자)
- 마감히어로 (직접적인 경쟁자)
- 쿠팡이츠 (잠재적인 경쟁자)
- 배달의 민족 (잠재적인 경쟁자)
Problem (문제점 분석)
- 사장님들의 매출이 오히려 하락할 수 있는 문제
- 자판기 사업
- 배민, 쿠팡같은 잠재적 경쟁자들의 시장 진입
1. 사장님들의 매출이 오히려 하락할 수 있는 문제
사장님들이 럭키밀의 플랫폼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매출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 평소에 정상가에 구매하던 소비자들이 플랫폼의 마감 할인 시점까지 기다렸다가 마감할인을 하면 그때서야 구매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저녁 시간이 되면 “어차피 곧 할인될 텐데 굳이 지금 살 필요가 없다”는 인식이 확산되어 소비자들의 구매가 줄어들 수 있다. 사장님들은 더 많은 이익을 기대하며 럭키밀을 이용하지만, 이러한 소비자 행동 변화로 인해 매출이 감소한다면 럭키밀을 이용하지 않을 것이다.
2. 자판기 사업
소비자가 원하는 시간에 맞춰 픽업하지 못해 거래가 무산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럭키밀은 주요 지하철역에 자판기를 설치하고, 가게에서 준비한 식품을 해당 자판기에 보관한 뒤 소비자가 직접 픽업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고 하셨다. 실제 면접에서 대표님께서 자판기 운영 방식을 설명하시면서, 식품을 가게에서 자판기까지 운반하는 업무를 럭키밀이 직접 맡겠다고 말씀하셨다. 럭키밀의 수익 구조에 대해 정보가 부족해 조금 조심스럽긴 하지만 이러한 방식이 과연 수익성을 낼 수 있을지 의문이다.
- 자판기 비용: 초기 설치 시 발생하는 매몰 비용으로, 자판기 구매 또는 설치 비용
- 유지, 관리 비용: 자판기 설치 후 발생하는 운영 비용으로 정기적인 유지 · 보수 · 관리, 전기료 및 임대료 비용
- 배달 인건비 비용: 가게에서 자판기까지 식품을 운반하기 위해 투입되는 배달 기사들의 인건비 비용
럭키밀 플랫폼을 보면 10,000원을 넘는 식품은 찾아 볼 수가 없으며 가장 비싼 식품은 9900원 (2024년 12월 26일 기준) 이다. 평균 거래 금액을 6000원으로 가정하고, 수수료를 대충 10%로 잡으면 럭키밀은 거래 한 건당 600원의 수익을 낸다.
한편, 최저시급이 1시간에 약 10,000원인 점을 고려해 배달원의 시급을 대충 10,000원으로 가정하면, 1시간 동안 17건의 거래 (600원 × 17 = 10,200원)가 성사되어야 겨우 배달원 시급을 충당할 수 있다.
그러나 자판기 운영에는 유지·관리 비용, 임대료, 전기료 등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1시간에 17건의 거래만으로는 이러한 비용까지 모두 감당하기 어렵다. 추가적인 거래가 이루어져야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자판기 서비스가 현실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을지 의문이다.
또한 자판기 서비스는 시장에 상당히 깊게 개입하는 것이다. 플랫폼이 시장에 개입하면 할수록 플랫폼이 져야 할 책임도 그만큼 커진다. 대한민국 식품 안전법이 까다롭고 엄격한 이유는 최악의 상황에 소비자가 사망에 이를 수 있기 때문이다. 비즈니스를 할 때는 항상 최악의 상황까지 고려해야 한다. 만약 소비자가 자판기에서 구매한 식품을 섭취하고 식중독에 걸려 최악의 경우 사망에 이르렀다면 이때의 책임의 주체는 누구인가? 식품을 만든 사장님의 잘못인가? 아님 식품을 보관한 럭키밀의 잘못인가? 만약 자판기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단지 중개해주는 행위만 했기 때문에 이러한 책임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롭다. But 럭키밀이 보관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경우, 소비자가 섭취 후 문제가 발생했을 때 럭키밀도 책임을 면하기 어렵다.
3. 잠재적 경쟁자들이 시장에 진입하는 문제 (ex. 배달의 민족, 쿠팡이츠)
시장을 장악한 플랫폼이 무서운 이유는 이미 장악한 시장을 발판으로 본업과 무관한 서비스나 시장으로 무한히 확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카톡 같은 경우 처음엔 단순히 메시지를 주고받는 메신저 플랫폼이었다. 하지만 메신저 시장을 장악하고 확보한 이용자들을 기반으로 메시지와 전혀 관계없는 새로운 시장과 서비스로 넓혀갔다. 증권, 페이, 쇼핑, 게임 등 다양한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다.
럭키밀 역시 고민해야 할 문제는 ‘배민이나 쿠팡이츠 같은 대형 플랫폼이 이 시장에 진입했을 때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이다. 배민과 쿠팡이츠는 이미 대한민국 배달 시장을 양분하며, 압도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특히 배은 단순히 음식점 배달에만 머무르지 않고, 디지털, 뷰티, 반려용품, 홈 테크, 도서 등으로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취급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다. 만약 이들이 럭키밀이 운영하는 마감할 식품 시장에 진출한다면, 상황은 럭키밀에 매우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두 플랫폼은 배달 서비스 인프라를 이미 갖추고 있어, 이용자들의 소비 반경이 럭키밀 이용자들보다 훨씬 넓다. 특히, 배민 클럽과 쿠팡 와우 멤버십(2023년 기준 가입자 약 1,400만 명)은 배달비 또한 무료이므로 소비자들에게 더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더욱이, 배민이나 쿠팡이츠 플랫폼은 소비자가 픽업 시간이 맞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예약 배달 기능을 쉽게 도입할 수 있다. 사용자가 결제 후 원하는 시간을 설정하면, 배달 기사가 지정된 시간에 식품을 배달하는 방식으로 소비자 입장에서는 자판기 픽업보다 훨씬 편리하다. 이렇게 되면 럭키밀의 자판기 사업은 무의미해질 가능성이 크다.

궁극적으로, 이 두 대형 플랫폼이 마감할인 식품 서비스를 기존 앱에 버튼 하나만 추가하는 방식으로 시장에 진입하면, 배달 네트워크와 이미 확보한 방대한 사용자들을 기반으로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자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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